유효슈팅 제로 손흥민, EPL 개막전 평점 5~7점대 부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8.20 09:26  |  조회 1543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사진=뉴스1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사진=뉴스1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5~7점대의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20일 손흥민은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4~2025시즌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드리블 돌파 4회, 키패스 2회 등을 기록했으나 공격포인트엔 실패했다. 막판에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경기에서 압도하며 선제골을 냈으나 후반 흐름을 넘겨주면서 레스터와 1-1로 비겼다.

유럽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7.2점을 줬다. 토트넘에선 선제골 주인공인 페드로 포로(7.7점), 도미닉 솔란케(7.4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풋몹에서는 손흥민에게 비슷한 7.3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선 포로가 8.2점으로 가장 높았고 매디슨이 7.9점,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7.8점, 솔란케가 7.6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출전한 선수 중 브레넌 존슨(4점) 다음으로 낮은 5점을 주며 혹평했다.

이 매체는 "솔란케를 향해 멋진 크로스를 보냈으나, 다이빙 헤더가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몇 차례 번뜩였으나, 경기가 흐르면서 빛이 바랬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은 손흥민의 10번째 EPL 시즌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레스터는 같은 날 풀럼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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