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인 의뢰인 좋아해 혼인신고"…'변호사' 22기 정숙, 돌돌싱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8.29 05:10  |  조회 5102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나는 솔로' 22기 정숙(가명)이 두 번 이혼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에서는 돌싱특집 3탄 22기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공개됐다.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정숙은 "올해 만 11년 차 변호사"라며 "8년 정도는 소속 변호사로 일하다 3년 전부터 동료들과 법무법인 사무실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80년생이라 밝힌 44세 정숙은 "이혼 경력이 두 번 있는 '돌돌싱'"이라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 결혼은 31살에 했는데 어린 나이라 서로 결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협의 이혼했다"고 말했다.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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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번째 결혼에 대해서는 "두 번째 혼인 신고를 본격적으로 교제를 한지 일주일 만에 했다"며 "두 번 혼인 신고를 한 걸 저희 부모님도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텐데"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 미안해요. 좋은 사람 만나서 갈게요"라며 부모님께 영상편지로 사과했다

정숙은 두 번째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 "만나게 된 계기가 특이한데, 수감 중인 의뢰인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MC 송해나는 "진짜 수감된 의뢰인?"이라며 깜짝 놀랐으며, MC 데프콘은 "영화 아니냐. 의뢰인을 만나러 가서 얘기를 나누다보니까 좋아하게 된 것거다. 영화 같은 일이다. 수임을 맡은 의뢰인과 사랑에 빠진 것"이라며 흥분했다.

출연진 역시 "영화야?" "소름돋았다"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정숙은 "저도 제가 영화 찍는 줄 알았다. 두 번째 남편이 출소하게 돼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는데 '너랑 혼인신고를 하면 내가 안정적으로 다시 새로운 사람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원해서 (혼인 신고를) 했는데 현실은 영화 같지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 패턴도 너무 다르고 바뀌려는 모습도 전혀 없어서 결국 헤어지게 됐다. 2018년 1월 2일에 혼인신고를 했는데 상대방은 이혼을 안 해줘서 재판을 했다. 그해 12월 말쯤 완전히 이혼했다"고 말했다.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방송 화면

그러면서 "돌돌싱이 됐다. 첫 번째 결혼도 1~2년 정도였고, 두 번째도 혼인의 실체가 없었다고 볼 수 있어서 자녀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숙은 "원래 외모를 많이 봤다. 그러다보니까 당한 것도 많긴 많은데 외모만 보진 않고 이성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외모, 본인 밥벌이를 할 수 있는 분이 이상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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