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불륜' 김민희♥홍상수, 올해도 질의응답 없다…국내 패싱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8.29 11:0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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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 시각)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77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영화 '수유천'으로 연기상(Pardo for Best Performance)을 받고 홍상수 감독의 어깨에 기대며 애정을 드러낸 배우 김민희 /사진=르카르노영화제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제작사 ㈜영화제작전원사에 따르면 '수유천' 언론·배급 시사회는 오는 9월 1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국내 영화들이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영화 상영 후 감독 배우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기자간담회를 여는 것과 달리, '수유천' 측은 영화 상영 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민희와 홍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홍 감독이 1985년 결혼한 유부남이기에 불륜 커플로 낙인찍혔다. 이후 홍 감독은 아내와 이혼 소송을 진행했으나 패소했다. 그런데도 홍 감독과 김민희는 9년째 불륜을 지속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이후 공식적인 국내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홍상수(왼쪽부터) 감독과 배우 조윤희, 김민희, 권해효가 지난 16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수유천'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민희는 이 영화로 지난 17일(현지 시각) 열린 제7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경쟁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홍 감독과 나란히 시상식에 참석해 손을 마주 잡거나 어깨에 기대는 등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상 당시 김민희는 "이 작품을 관람한 후 따뜻한 말을 건네준 관객에게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홍상수 감독, 나는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함께 작업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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