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자산' 50세 박재홍 "혼자 지낸 지 32년, 결혼 못 한 이유는…"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9.03 12:43  |  조회 99717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전 야구선수이자 해설위원 박재홍이 넘치는 재력에도 아직 노총각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2'에서는 심현섭이 야구 선수 출신 박재홍과 만났다.

박재홍은 "올해 50세 노총각"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는 심현섭에게 "방송을 봤는데 부럽더라. 형한테 소개팅을 부탁했다. 결혼 못한 박재홍 장가보내달라"고 말했다.

혼자 지낸 지 32년 이상 됐다는 박재홍은 결혼을 못 한 이유에 대해 "일하다 보지 못한 것 같은데 변명이다. 연애는 중간중간 했는데 결혼이 좀 무섭더라"며 "막상 결혼을 생각했을 때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이어 박재홍은 심현섭과 함께 결혼정보회사(약칭 결정사)를 찾았다. 결정사 대표를 만난 박재홍은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을 묻는 말에 "아파트는 자가, 주식과 부동산 조금 있다. 연금 나온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박재홍은 "올림픽 메달 연금은 매달 100만원씩"이라며 "N억 조금 안 된다"라고 억대 자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현섭은 "돈 없다더니 부자였네"라며 놀랐다.

이상형 질문에 박재홍은 "유쾌하고 밝은 분이 좋다. 선한 호감형에 키는 167~170cm, 적당한 체형이면 좋겠다"라고 답하며 "재산은 상관없다. 가정이 화목하고 본인의 직업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재홍과 심현섭은 류현진·배지현 부부의 오작교로 유명한 정민철 해설위원과 만나 식사했다. 정민철은 "박재홍이 결혼을 못 한 이유는 하나다. 눈이 높다"라고 꼬집었다.

심현섭은 박재홍에게 아는 동생과의 소개팅을 권했고, 사진을 확인한 정민철은 박재홍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상 말미에는 의문의 여성과 만나는 박재홍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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