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초통령이 어쩌다…'뚝딱이 아빠' 김종석, 100억대 빚 고백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9.12 16:41  |  조회 86294
/사진=MBN '특종세상' 영상 갈무리
/사진=MBN '특종세상' 영상 갈무리
'뚝딱이 아빠'로 활약했던 개그맨 김종석이 가족들과 떨어져 모텔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한다.

지난 11일 MBN '특종세상' 측은 '뚝딱이 아빠 개그맨 김종석, 100억 빚을 지게 된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김종석은 "행사를 1년에 500개씩 했다. 일이 너무 많았다"라며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행사를 마친 뒤 김종석은 허름한 모텔방으로 들어갔다. 방 안에는 캐리어 하나가 짐의 전부였다.

그는 화장실에서 손빨래를 한 뒤 바닥에 앉아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사진=MBN '특종세상' 영상 갈무리
/사진=MBN '특종세상' 영상 갈무리
현재 가족들과 떨어져 모텔 생활 중이라는 김종석은 "매달 손실이다. 친구들한테 돈 빌리고 이런 거로 해결하기는 힘들다"라며 "이 상태로 앞으로 1년 가면 저는 다 망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김종석은 "가족이 다 흩어져서 살고 그러니까. 가족들한테 늘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종석의 근황이 담긴 '특종세상'은 12일 밤 9시10분 방송된다.

1959년생 김종석은 1983년 MBC 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뽀뽀뽀'의 길죽이형, '딩동댕 유치원'의 뚝딱이 아빠 등으로 활약하며 어린이 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했다.

팔당, 양평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25억의 빚이 살아가는 원동력"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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