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안 움직여, 사기꾼" 블랙핑크 리사 '립싱크' 의혹…팬들 "라이브"
블랙핑크 아닌 솔로로 첫 미국 MTV 시상식서 공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9.13 10:1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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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 뉴욕주 엘먼트의 UBS 아레나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VMAs)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2024.09.12. /사진=/AP=뉴시스 |
지난 12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VMAs')에는 리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패리스 힐튼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리사는 자신의 솔로곡 '뉴 우먼'(New Woman)과 '락스타'(Rockstar)를 부르며 혼자서 무대를 꽉 채웠다. 이날 리사는 '락스타'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했다.
리사 VMAs 솔로 무대 영상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이에 리사 팬들은 VMAs 현장에서 찍은 영상을 게재하며 "리사의 숨소리와 노래하는 목소리를 분명하게 들을 수 있다"며 립싱크 의혹을 반박했다. 해당 영상을 확인해보면 AR(가수의 보컬이 담긴 음원)이 깔리긴 했으나 리사가 라이브로 공연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춤추면서 저 정도 라이브를 할리가 없다고 생각했나 보다" "리사 실력 입증한 셈" "음원을 많이 틀긴 한 것 같다. 라이브 부분이 적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 뉴욕주 엘먼트의 UBS 아레나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VMAs) 시상식에서 솔로곡 ‘록스타(ROCKSTAR)’로 '베스트 K팝' 상을 받은 후 프레스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
빌보드는 "시도는 좋았지만 실패한 무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뉴 우먼' 무대에서 로살리아와의 합동 무대를 선보이지 않았고 '락스타'는 안무는 좋았으나 과감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는 지난 2월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한 뒤 4월 미국 소니뮤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솔로 2집 앨범을 발매했다. 리사는 앨범 타이틀곡 '록스타'로 MTV VMA에서 △베스트 K팝 △베스트 코레오그라피(안무)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에디팅(편집) 총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리사는 솔로 가수 활동과 함께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3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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