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야구장비 팔아 치킨 구매…어효인 "재수 없게" 폭발한 사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9.23 05:3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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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약칭 '한이결') 10회에서는 부부 심리 상담소를 찾은 결혼 14년 차 최준석 어효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준석은 야구 교실에 출근 후 1599원뿐인 자신의 통장 잔고를 보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는 "비참했다. 오늘 와이프한테 돈을 좀 받으려고 했는데..."라며 솔직한 경제적 상황을 공개했다.
그는 야구 수업이 끝난 수강생에게 자신이 갖고 있던 배트를 하나 꺼내 보이며 "그거 별로 안 좋은 거니까 이 방망이 한번 잡아봐라"라며 구매를 권유했다. 그러면서 "내가 싸게 해줄게"라고 거들었다. 그는 실랑이 끝에 25만원짜리 야구 배트에 장갑까지 13만원에 판매했다.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
최준석은 야구 방망이를 판매해 번 돈으로 치킨을 구매해 귀가했지만 부부 싸움의 시발점이 됐다. 식비를 아끼기로 한 상황에 상의도 없이 치킨을 구매한 것. 어효인은 피곤한 몸으로 애써 차리던 저녁 식사 준비를 중단했다.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화면 |
최준석은 "뭐가 재수 없다는 거야. 뭐를 재수 없게 행동했는데"라고 받아치며 "진짜 안 되겠다. 정말 안 되겠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어효인은 "어쩔 건데 내가 기다리는 그 말 해"라며 간접적으로 이혼을 언급해 스튜디오 패널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앞서 최준석은 지난달 방송된 '한이결'에서 35억원 계약금을 받았던 2013년 지인에게 20억원의 건물 사기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최준석은 2011년 승무원 어효인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최준석은 2019년 현역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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