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혜정, 불화설 언급…"화해 아직, 멤버들과 연락 안 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0.02 19:5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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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신혜정.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
그룹 AOA 출신 배우 신혜정이 멤버 간 불화설을 언급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AOA 출신 신혜정이 출연한 웹 예능 '탁재훈 신규진 김예원의 탁스패치' 23화가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영상 |
이 영상에서 탁재훈은 "AOA 지금은 해체한 거냐. 활동 안 하지 않냐"고 묻자 신혜정은 "아니다. 해체는 안 돼 있다. 명확히 딱 (결론이) 나오진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근데 마음 속으로는 해체"라고 답하다 말을 흐리고는 "각자 삶을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혜정은 AOA 전 멤버 초아가 나온 편을 봤다고 하자 탁재훈은 "초아가 'AOA에서 제일 딱한 사람'을 초아 본인이라고 했다"며 이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신혜정은 "아니다. 언니는 먼저 이렇게"라며 초아가 먼저 그룹 활동을 관둔 것을 언급했고 이어 "언니가 하고 싶었던 게 있어서 잘 간 것 같다"며 "언니가 딱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규진이 그룹 멤버가 데뷔 때보다 줄어든 것을 두고 "이렇게 된 원흉이 누구냐"고 물었고, 신혜정은 "누구의 탓이 있겠냐"고 답했다.
이어 탁재훈은 "어차피 이제 안 볼 거니까. 누가 제일 사이가 안 좋았나"라고 물었고, 신혜정은 "연락 지금 (멤버들과) 아무도 안 한다. 인스타그램으로 뭐 하는지 너무 실시간으로도 잘 보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신규진이 "얼른 AOA 완전체를 보고 싶다"고 하자 신혜정은 "저도 보고싶다"면서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글쎄. 멤버들과 연락을 안 한다. 단체 대화방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예원이 "한 명이 나서서 방을 만들면 (그룹 활동이) 진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하자 신혜정은 "그럴수도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러나 신규진이 "화해는 했냐"고 묻자 신혜정은 "아직요"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AOA는 2020년 7월 AOA 전 멤버 권민아가 그룹 활동 시절 리더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지민은 그룹을 탈퇴했으며, 연예계 활동을 2년간 중단했고 2022년에야 솔로 활동에 나섰다. 앞서 AOA 전 멤버 초아는 2017년 불면증, 우울증 등을 이유로 팀을 탈퇴한 바 있다.
신혜정은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했으며, 그해 방영된 드라마 '신사의 품격' 속 나종석 딸 역으로 특별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이후 신혜정은 '청담동 앨리스' '칼과 꽃' '착한 마녀전' '로맨스는 별책부록'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 '퍼퓸'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우씨왕후'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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