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김도윤, 강남 8학군 출신 깜짝…"집안서 요리사 반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0.11 07:0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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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셰프.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화면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김도윤 셰프가 집안 반대를 뚫고 셰프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김도윤 셰프가 출연했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김도윤 셰프는 가수 겸 배우 신성우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준비에 나섰다. 김도윤 셰프는 팝업 스토어를 준비한 이유에 대해 "나물 캐시는 농부님이나 임업 쪽 분들에게 도움이 되려고 열었다"고 말했다.
신성우는 고구마 40㎏를 직접 수확해 김도윤 셰프에게 전달했고, 김도윤 셰프는 팝업 스토어에서 선보일 메뉴로 고구마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맛탕을 준비해 선보였다.
김도윤 셰프는 신성우가 직접 수확해 온 고구마를 한 번 찐 뒤 기름 두른 팬에 구운 뒤 꿀에 졸였다. 이후 고구마 아이스크림까지 만들어 함께 곁들였다. 이를 맛 본 신성우 아들 태오 군은 "맛있다"며 감탄했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 화면 |
MC 김구라가 요리 경력을 묻자 김도윤 셰프는 "요리는 30년 조금 넘게 했다"고 밝혔고, "나이는 반백살"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김구라는 "나이 50 정도 되셨으면 예전에 요리한다고 했으면 집에서 반대했을텐데"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김도윤 셰프는 "맞다. 어렸을 때 집에서 엄청 반대했다. 그리고 저는 강남 8학군 출신이라서"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날 집에서 감자탕을 했는데, 큰 솥에다가 했는데 이틀 뒤에 다 없어졌다. (부모님이) 맛있다는 소리는 안 하시고, 그냥 이틀 동안 다 드셨더라"라고 말했다.
김도윤 셰프의 첫 작품은 초등학교 4학년 때 가정 시간에 담근 깍두기였다. 당시 친구들 반응에 대해 그는 "애들이 막 먹길래 집으로 챙겨 가서 가족들과 먹었다"라고 회상했다. MC 김구라는 "떡잎부터 타고난 거다"라고 감탄했다.
김도윤 셰프는 국내 한식 다이닝 기반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윤서울' '면서울'의 오너 셰프로, 최근 '흑백요리사'에서 스타 셰프 출신으로 구성된 '백수저' 중 하나로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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