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종양 발견돼 긴급 수술…상하체 뒤틀리는 통증"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0.14 08:50 | 조회
4019
배우 백성현과 그의 아내 조다봄.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
배우 백성현이 긴급 수술까지 할 정도로 악화됐던 건강 상태에 대해 털어놓는다.
14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백성현 조다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
이날 방송에서 백성현의 아내 조다봄은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친언니와 시어머니를 초대해 은밀한 작당 모의를 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조다봄은 시어머니와 "결혼 전 소주 메이트였다"며 공통 취미 때문에 시어머니와 절친이 됐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시어머니, 친언니와 함께 여행도 자주 간다며 남다른 고부 관계를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MC들은 "쉽지 않은 멤버 구성이라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놀란다.
이날도 은밀한 취미를 이어가던 이들은 귀가한 백성현이 "대낮부터 뭐 하는 거냐"고 추궁하자 혼비백산해 폭소를 안긴다.
배우 백성현과 그의 아내 조다봄.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
앞서 "난 아내의 노예"라고 밝혔던 백성현은 "처형이 아내의 원조 노예"라고 폭로하며 아내 조다봄의 수발 고충을 토로한다.
이를 본 방송인 김나영의 남자친구 마이큐는 "백성현 씨처럼 나도 김나영에게 완벽히 꺾인 신세"라며 폭풍 공감한다. 그러면서 "난 죽을 때까지 김나영의 카메오로 살 것"이라며 납작 엎드리자 백성현은 "마이큐 씨 얼굴에 나처럼 수심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백성현은 지난해 "'수지맞은 우리' 작품 직전 종양이 발견됐다"며 심각했던 몸 상태에 대해 최초 고백한다.
그는 "작년 10월 예상치 못한 곳에서 통증이 시작됐다"며 점점 더 심각해지던 증상에도 병명을 찾지 못한 채 병원을 전전하다 결국 개복 수술 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급기야 상하체가 틀어지는 극심한 통증에 "'수지맞은 우리' 드라마도 못 찍을 뻔했다"며 남모를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이에 아내 조다봄은 긴급 수술하게 된 남편이 "(혹시 잘못될까 봐) 밤새 종양에 대해 검색했다"며 오열하고, MC들 또한 "아이가 둘인데 얼마나 무서웠겠냐"며 울컥한다.
백성현의 이야기는 14일 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중계 이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