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가상남편' 송재림 비보에…김소은 SNS엔 "괜찮아요?"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1.13 11:27  |  조회 3106
배우 송재림, 김소은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송재림, 김소은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송재림의 비보에 그와 과거 가상 결혼 프로그램을 촬영했던 배우 김소은에게도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13일 김소은의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물에는 누리꾼들의 걱정어린 댓글이 달리고 있다.

전날 송재림의 사망 소식을 들은 팬들은 김소은의 SNS(소셜미디어)에 "언니는 괜찮아요?" "가장 좋아하던 커플이었는데, 언니도 상심이 크겠다" "괜찮은 거죠? 너무 걱정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해외 누리꾼들 역시 "당신의 (가상)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신은 강하고 괜찮아야 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김소은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사진=김소은 인스타그램 댓글 갈무리
/사진=김소은 인스타그램 댓글 갈무리
송재림은 지난 12일 낮 12시30분경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점심 식사를 약속한 지인이 송재림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등의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스스로 생을 달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소은은 2014년 4살 연상의 송재림과 가상 결혼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김소은은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다. 2023년에는 시간 차로 같은 장소에 있는 듯한 사진을 게재하며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양측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김소은 측은 "둘이 정말 친한 사이는 맞다. 평소에도 연락을 자주 한다고 들었다"면서도 "같은 사진을 올린 건 우연의 일치"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낮 12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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