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좋았다" 주병진 반한 맞선녀, 알고보니…SNS서 '뭇매' 왜?

시청자들, 프로그램 진정성 지적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1.26 18:00  |  조회 88841
/사진=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사진=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방송인 주병진(66)의 세 번째 맞선녀가 방송과 다른 이력이 드러나 시청자들 사이에 진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이 세 번째 맞선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주병진이 만난 세 번째 맞선녀 김규리(54)는 자신을 "대구에서 왔고, 1970년생"이라고 소개했다.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는 "현재 수산물 도매업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김규리는 50대의 나이임에도 30대처럼 보이는 동안 미모를 뽐냈다. 방송에는 타이트한 레깅스를 입고 완벽하게 관리된 몸매로 헬스 중인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김규리는 주병진과의 공통 취미로 골프 데이트에 나서며 빠르게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주병진은 맞선 이후 "외모가 출중해서 긴장했다. 모든 것이 1000% 좋았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김규리가 자신을 '수산물 도매업자'로 소개했던 것과 달리, 실제로는 방송에도 출연했던 인플루언서이며 딸을 둔 돌싱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로 김규리는 과거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한 이력이 있었다. 당시 그는 자신을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김규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 9만명으로 소개글에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라고 적혀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딸과 함께 찍은 사진, '나는 몸신이다' 출연한 사진 등이 게재돼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홍보 목적으로 출연한 거 같다" "방송에 진정성이 떨어진다"라고 지적했다. 반대편에서는 "아직 지켜보는 게 맞다" "인플루언서는 맞선 못 보냐" 등의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