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미 "두 아들 뉴욕 유학…전화했더니 학교에 총기 강도, 소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03 08:48  |  조회 593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화면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화면
대한민국 1호 프로야구 여성 캐스터 윤영미가 미국 뉴욕으로 유학 간 아들과 일화를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윤영미가 손님으로 출연했다.

원조 아나테이너 윤영미는 "35살에 결혼해서 36~37살에 연년생 아들을 낳았다. 중학교 때 유학을 보내서 13년 동안 그 비싸다는 뉴욕 유학 생활 학비를 댄 게 올해 5월에 끝났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윤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아들의 뉴욕 유학 뒷바라지 후 통장 잔고가 97만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화면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화면
윤영미는 첫째 아들이 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학 경제학과를, 둘째 아들이 프랫 건축학과를 졸업했다며 자랑을 늘어놨다.

그러던 중 MC 데프콘이 "평소 남편분과 사이는 어떠냐"고 묻자 윤영미는 "그냥 무관심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방송에서는 아들이 사라진 사연이 등장했다. 이를 본 윤영미는 "연락 안 되면 미친다"며 아이들이 뉴욕 유학 중에 생겼던 일을 전했다.

윤영미는 "아들의 미국 학교에 총을 든 강도가 들어왔는데, 애들이 강도를 피해 기숙사에 숨은 상황이었다"며 "제가 마침 그때 전화를 건 거다. 위급한 상황이니 전화를 끊으라고 하더라. 너무 걱정되어 또 했더니 끊으라고 했다. 전화벨 소리가 울리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긴급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나중에 그 사건을 듣게 됐다. 부들부들 떨었다. 온몸에 소름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윤영미는 1991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1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그는 1995년 목사 황능준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윤영미와 황능준은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졸혼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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