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박철호 근황, 14살 연하와 결혼…은퇴→매출 40억 CEO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03 14:09  |  조회 1492
/사진=박철호 인스타그램
/사진=박철호 인스타그램
배우 출신 CEO 박철호의 결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배우 출신 박철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월3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박철호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제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다시 한번 제 곁에 저를 용납해주고 받아준 친구들 형과 누나 동생들 고맙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하늘에 계신 아버지 부끄럽지 않게 더 노력하며 살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박철호는 14살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의 모습이 담긴 웨딩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철호는 영화 '해바라기'에서 최희주(허이재 분)를 좋아하는 찌질한 일진 상철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그는 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 '마왕' '아이 엠 샘' '대왕세종', 영화 '썸' '하얀 풍선' '해바라기' '황진이' 등에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박철호의 근황은 지난 2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영화 '해바라기'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리마스터링 감독판 재개봉을 기념해 무대인사를 한 영상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박철호는 2년 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근황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박철호는 "KBS '대왕세종' 사극을 마지막으로 군대에 가야겠다. 군대 갔다 와서 시야가 넓어졌다. 부모님께 손을 벌릴 형편도 아니었다. 생각도 복잡하고 이 길만이 내 길이 아니다 해서 한 3년 정도 잡다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호텔이랑 리조트 쪽에 침구류나 커튼 타올류를 제조해서 납품한다. 시공도 하고 전동 블라인드 공사도 하고 패브릭 제품을 커스터마이징하기도 하는 업체"라고 소개하며 연 매출에 대해 "괜찮았을 땐 한 30억~40억 정도 된다"며 "부자는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우 활동 계획에 대해 박철우는 "배우로 다시 활동할 일은 없지 싶다. 사실 더 이상 저를 배우라고 부르기는 부끄럽고 배우를 열망했던 사람으로서 그분들을 보면서 영감을 얻어서 그 에너지로 콘텐츠를 만들고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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