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뜨거운 물에…'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 사인 '열쇼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2.07 18:2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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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레터' 포스터. /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
7일(현지시간)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6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 에비스 자택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나카야마 미호의 사망 원인에 대해 '히트(열) 쇼크'나 익사 등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인이 뜨거운 물이 담겨 있는 욕조에서 사망한 점, 유서나 외상이 없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나카야마 미호는 사망 하루 전날인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전시회를 관람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사망 당일인 6일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오후 5시 30분과 저녁 8시 30분 등 크리스마스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공연은 나카야마 미호의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당일 취소됐고, 이후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열 쇼크'는 추운 곳에서 온수 욕조에 들어갈 때 발생하기 쉽다. 혈관과 심장에 부담을 줘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일본 배우 고(故) 나카야마 미호. /사진=나카야마 미호 인스타그램 |
소속사 '빅애플'은 지난 6일 나카야마 미호의 사망 소식과 함께 "갑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괴로울 뿐이다. 당사도 너무 갑작스러운 비보로 놀라움과 슬픔에 황망해 하고 있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카야마 미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과 동료 배우, 감독들은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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