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마귀" 술고래 남편의 반전 아내…진태현도 아찔 토크에 "힘들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2.26 13:41  |  조회 23225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예고 영상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예고 영상
아내에게 폭언을 퍼붓고 술 심부름까지 시키는 '술고래 '남편의 모습이 그려진다.

26일 밤 10시10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7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 조사가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벽부터 술을 찾으며 아내에게 폭언은 물론 술 심부름까지 시키는 '술고래' 남편과, '49금' 토크로 MC를 당황하게 만든 아내의 가사 조사 영상이 공개된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예고 영상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예고 영상
예고 영상 속 남편은 큰 컵에 소주와 맥주를 가득 따라 술을 마신다. 1년 365일 내내 만취 상태라는 그는 "술을 안 마시면 잠도 안 온다"고 말하고, 이날도 만취해 쓰러지고 만다.

술에 취한 남편은 또 아내에게 "너 같은 거랑 살기 싫다고", "네가 못 알아 처먹는 거다"라며 거침없이 폭언을 퍼부어 충격을 안긴다. 그는 또 아내에게 "술 사와야 한다. 술 사 와야지. 술 어딨나"라며 대낮부터 술 심부름을 시키고, 아내는 결국 술을 사 온다.

영상 속 만취한 자기 모습을 마주한 남편은 심각성을 느껴 더는 술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그날 밤 바로 아내에게 매점에서 술을 사 오라며 심부름을 시킨다. 문제를 개선하고자 방송 출연을 결심한 아내는 캠프에 입소하고도 술 심부름을 하러 가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어지는 솔루션 과정에서는 과하게 술에 의존하는 남편을 위한 알코올 중독 상담이 진행된다.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알코올에 뇌를 넣었다 빼지 않냐"라고 남편에게 일침을 가한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예고 영상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예고 영상
그런가 하면 남편은 아내에 대해 "음란 마귀"라고 표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MC 진태현은 이날 가사 조사 중 이어진 아찔한 토크에 "나 안 할래. 이혼숙려캠프 너무 힘들다"라며 결국 자리를 이탈해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MC 서장훈은 이혼을 고민하며 캠프를 찾아온 부부의 일상 영상을 보던 중 "두 분이 천생연분 같다"는 의외의 의견을 전해 부부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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