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하려는데 1억 올리더라"…김숙, '압구정 아파트' 못 산 이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10 09:2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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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숙.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숙, 송진우, 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강남 아파트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
송진우는 "연예인 아파트로 소문났더라"라고 했고, 김숙은 "요즘 홍현희 씨가 이사 왔다고 하더라"라며 "이지혜, 오상진, 김희애 아파트로도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도 이곳에 거주 중이라고.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
그는 "제가 20대에 아파트 사러 왔다가 집을 구매 못했다. 너무 비싸서. 그때 돈 벌어서 다시 왔는데 또 못 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5000만원, 1억원 이렇게 올리더라. 5억원에 사러 왔는데, '집주인이 올렸다'며 6억이라더라. 여기가 이런 식이다. 결국 3번 정도 계약서를 쓰려다 못 쓴 동네가 이 동네"라고 토로했다.
김숙은 당시 계약이 무산됐던 부동산을 찾았다. 그는 30평대 40억~49억원, 40평대 55억~60억원, 50평대 62억~67억원, 60평대 78억~88억원인 현 아파트 시세를 보고 속상해했다.
부동산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김숙은 "10억이면 10억이어야지 왜 오면 금액을 올리냐"고 물었고, 중개사는 "지난주는 계약서 쓰다가 그 자리에서 2억5000만원을 올렸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송진우는 "여기 무서운 곳이다"라며 놀랐고, 이를 들은 김숙은 "내가 여기 왜 못 샀는지 알지 않겠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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