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나이 생각 안 했는데…♥24살 연하 아내, 울더라" 무슨 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16 12:00  |  조회 1536
배우 최성국.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배우 최성국.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배우 최성국(55)이 24살 연하 아내가 나이 때문에 오열했던 일을 전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 나이에 애를 낳았다니'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선공개 영상 속 최성국은 "미래는 최대한 생각 안 하고 살고 있다"며 "아내를 만나서 결혼 생각을 한 시점부터 저는 미래나 제 나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굳이 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딱 한 번 미래를 생각한 적 있다"며 일화를 전했다.

최성국은 "아내가 아이를 낳기 직전에 병원에서 저한테 '제대혈' 얘기를 했다. 그걸 병원에 보관하는데 기간이 10년, 20년, 40년이 있고, 이걸 따로 보관하는 것, 사람들과 같이 보관하는 것 등 옵션이 다양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아내가 어떻게 할지 묻더라. 가격이 2배 이상 차이 나는데 그래도 40년짜리로 하자고 했다. 아들이 혹시나 40년 후에도 '우리 아버지가 날 위해서 이런 걸 해놨었구나' 할 거 아니냐"고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최성국은 자기 말 한마디에 아내가 오열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가 갑자기 막 울더라. 울면서 '오빠, 그때 없으면 안 돼요'라고 하더라. 내가 그때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나이 차이가 나니까 사람들이 늘 '아내가 몇 살이면 너는 몇 살이다'라는 얘기를 한다. 근데 나는 그걸 생각하기 싫었나 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굳이 (나이)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그렇게 얘기하더라. 그때면 내가 90대인데"라고 했다.

54세에 첫 딸을 품에 안은 MC 박수홍은 "그때까지 (최성국이) 있어도 눈물 날 거다"라고 농담했고, 이를 들은 최성국은 "너나 나나"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최성국은 2022년 11월 2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결혼 약 10개월 만인 2023년 9월 53세의 나이에 아들을 품에 안았다.

방송인 박수홍은 2021년 아내 김다예 씨와 혼인신고 후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 끝에 지난해 10월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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