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뷰 앞두고 '0' 됐다" 이무진 팬들 분노…사옥 앞에서 트럭시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17 07:0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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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무진 /사진=머니투데이 DB |
지난 16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YG플러스와 콘텐츠(음반/음원) 유통계약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2025년 1월 1일부로 기존에 타사를 통해 유통되던 구보 콘텐츠(총 31개 앨범 109개 트랙)를 YG플러스로 이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보 콘텐츠 이관 과정 중 유튜브 아트 트랙 서비스 정책에 따라 기존 유통사에서 YG플러스에서 새롭게 등록한 아트 트랙으로 대체되면서 아트 트랙 조회수가 초기화 ('0'으로 설정)되는 불가피한 상황이 있었다. 이는 유튜브 서비스 정책에 따른 조치라는 것이 YG플러스 공식 설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회수 초기화 문제 해결을 위해 유튜브 채널 담당자와 조회수 복구 가능 여부를 논의했으나, 유튜브 내부 정책상 조회수 원복이 불가능하다는 최종 답변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 엑스 |
앞서 이날 이무진 팬덤은 소속사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펼쳤다. 팬들은 소속사가 음반원 유통사를 변경하며 가수 유튜브 음원 조회수가 상실됐다며 분노했다. 이들은 "거지 XX도 아니고 수수료 내기 싫어서 음원 성적 초기화 시킨 소속사 실존"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빅플래닛메이드 공식입장을 본 팬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입장문이 다 남 탓이다" "미리 확인 안 한 소속사 잘못" "아티스트 커리어를 스스로 깎아내리냐" 등 입장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티스트한테 사과했으면 됐다" "유튜브 정책이 이상하다" "다른 회사 경우도 살펴봐야 한다"며 과도한 분노를 삼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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