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태도 논란에 "내 자유"…모자 쓴 사진 업로드+가격 공개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17 10:04 | 조회
901
/사진=MBC '라디오스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17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라디오 스타'에서 착용한 모자는 작년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도 착용했던 모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모자 가격과 정보 문의가 폭주하는 데다가 인터넷에 벌써 상품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 브랜드는 따로 없고 1만원대에 구입했다. 너무 비싼 가격에 구매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고 적었다.
구혜선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897회에서 "PD님이 모자 벗고 녹화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 모자를 못 벗는 상황"이라는 말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구혜선은 얼굴 피부에 유분이 많다고 토로했고 MC 김구라가 "기름이 많이 나오면 옆머리도 올백으로 넘기는 게 낫지 않냐"라고 제안하자 "보일러가 고장 나서 머리를 못 감았다. 그래서 모자를 썼다"라고 둘러댔다.
이후 MBC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이 게재한 해당 방송 게시물에는 구혜선의 태도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머리를 못 감으면 샵에 다녀오면 되지" "너무 올드하게 꾸민 거 같다"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야, 예의가 없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논란이 일자 16일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모자는 내 자유"라는 글과 함께 모자를 쓰고 있는 사진 15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어릴 적 졸업 사진부터 과거 얼짱 사진으로 유명했던 사진, 20대와 30대 활동사진 등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에 팬들은 "남이야 모자를 쓰든 말든" "상심하지 마세요" "휘둘리지 마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구혜선의 행보를 지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