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였어도 울었다"…BTS 진 방문 숨긴 홍진경, 딸 라엘 '극대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17 13:39  |  조회 544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홍진경이 딸 라엘과 싸운 이유를 밝혔다.

최근 홍진경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비트코인 샀다가 길바닥에 나앉을 뻔한 홍진경 근황 (모녀싸움, 이글루 짓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홍진경은 "어저께 난리가 났었다. 라엘이랑 대판 했다. 울고불고 소리 지르고"라며 전날 모녀전쟁을 치렀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어제 라엘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집에 왔다. 내가 그걸 말을 안 했다. 애가 너무 진상 떨까 봐"라며 싸움의 이유를 공개했다.

알고 보니 라엘의 최애 아이돌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집에 다녀간 것.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제작진 역시 "근데 진짜 섭섭했을 것 같다"라며 라엘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홍진경은 "그분 브로마이드가 우리 집에 있었다 거기에다가 그분이 사인하면서 '라엘아 오빠 다녀간다. 부디 너희 엄마를 용서하거라'를 썼다"라며 "집에 왔는데 '아아악' 소리가 들리더라. 오늘도 아침에 밥 안 먹고 나갔다"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그분 진짜 귀엽더라"며 자신의 채널에 출연해달라고 섭외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엄마가 더 진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 각종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홍진경이 잘못했다" "나였어도 울었을 듯" "라엘이 마음 너무 이해돼" "딸한테는 미리 말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 "라엘이한테 이입했더니 눈물이 안 멈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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