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강경준 '불륜 용서' 반년 만 근황…아들 편지 '눈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18 08:3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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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 /사진=장신영 인스타그램 |
장신영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신영은 생일을 맞아 받은 꽃다발과 함께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배우 장신영. /사진=장신영 인스타그램 |
편지에는 "엄마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요"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삐뚤빼뚤한 글씨와 함께 편지 아래에는 숫자 쓰는 연습을 한 듯 1부터 12까지의 숫자가 나란히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배우 장신영, 강경준. /사진=머니투데이 DB |
강경준은 2023년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그동안 이들 부부는 가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화목한 가족 일상을 공개한 바 있어 더욱 충격을 안겼다.
당시 소송을 제기한 남성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서울가정법원에서 위자료 청구 소송 재판이 열렸고,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인낙이란 원고의 주장에 대해 청구권이 원고에게 있음을 피고가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장신영은 논란 8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경준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그는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했다.
배우 장신영.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
장신영은 남편 강경준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했다. 그는 "남편을 바라봤는데 발가벗겨진 것처럼 보이더라. 그게 또 한편으로는 아내로서 보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당신 손을 잡아주고 싶은데 그래도 되겠느냐'고 했더니 (남편이) '염치없고 미안하고 할 말 없지만 내가 사죄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래, 우리 가보자'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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