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김다영♥' 배성재 결혼 넌지시 언급…과거 발언 재조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07 13:0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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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 SBS 아나운서 김다영. /사진=뉴스1, 김다영 인스타그램 |
7일 배성재 소속사 SM C&C는 "배성재와 김다영 SBS 아나운서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두 사람은 2년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해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 결혼과 관련된 이외 사항들은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SBS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김다영은 2021년 '골때녀' 시즌2에 FC아나콘다 멤버로 합류했으나 시즌5를 앞두고 2023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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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
당시 배성재는 FC개벤져스에서 활약한 코미디언 김승혜가 동료 코미디언 김해준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이영표는 "김승혜 선수를 포함해 '골때녀' 시작하고 결혼한 출연자만 아홉 명이 넘는다"며 "'골때녀'가 축구뿐 아니라 결혼 장려 프로그램이라는 걸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번째 결혼식 주인공은 청일점 배성재 캐스터가 될 수도 있지 않냐"며 "최근 루머를 들었는데 여기서 얘기해도 되냐"고 말했다.
이영표 깜짝 발언에 배성재는 "나는 루머가 없는 사람이다. 무슨 루머를 말하는 거냐"라며 당황했고, 이후 이영표는 말 없이 웃어 넘겼다.
'골때녀'에 출연하며 코미디언 오나미, 가수 아유미, 축구 유튜버 이수날, 방송인 안혜령, 배우 박가령, 아나운서 배혜지, 배우 문지인, 모델 김진경, 코미디언 김승혜가 차례로 결혼했다. 지난달 모델 아이린이 '골때녀' 10번째 결혼 소식을 전한데 이어 배성재가 김다영과 14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 소식을 알려 '골때녀' 11호 결혼 주인공이 됐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SBS 아나운서 선후배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배성재가 2021년 2월 SBS를 퇴사한 후 8월 김다영이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해 두 사람이 함께 근무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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