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외도 폭로했던 강부자 "♥이묵원, 나이트 단골" 과거 또 폭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10 08:5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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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부자. /사진=MBN '가보자GO 시즌4' 방송 화면 |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에서는 MC 안정환, 홍현희가 강부자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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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가보자GO 시즌4' 방송 화면 |
강부자는 남편 이묵원을 가리키며 "이 분이 여든일곱이고 내가 여든넷이다. 3살 위니까"라고 소개했다.
이후 홍현희는 강부자 가족사진 속 이묵원의 모습을 보고 "배우셔서 그런지 너무 잘생기셨다. 배우이시지 않았나. 인물이 (남다르다)"라며 감탄했다.
그러자 강부자는 "말하자면 이 이가 원조 살인 미소다. 눈웃음을 살살 치고"라고 자랑했다.
홍현희가 "거기에 반하셨구나"라고 추측하자 강부자는 "난 원조 살인 미소라서 반한 게 아니다"라며 "(남편이) 7남매 맏아들인데 너무 가난해서 '내가 이 집에 들어와서 기둥이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을 감히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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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가보자GO 시즌4' 방송 화면 |
남편 이묵원이 '첫사랑'이라는 강부자는 그에 대해 "모범생"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연예인이니까 여자들이 얼마나 좋아했겠나. 여자 팬들에게 편지, 전화도 많이 왔다. 그래도 나는 꼭 남편을 바꿔줬다. 내 남편도 인기인인데 뭘 차단하냐"라고 당시 남편의 인기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강부자는 "화신백화점 옆 골목 궁전 나이트클럽이라고 있었다. (남편이) 거기로 춤추러, 술 마시러 다녔다. 남편 단골이 17번 여자였는데 남편이 한참 안 가니까 그 여자가 방송국으로 찾아왔더라"라고 남편 묵원의 과거를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둘이 앉아 얘기하고 있길래, 할 말만 하고 나왔다. 그랬더니 (그 여자가) '저분하고 연애하시는 거예요?'라고 했다더라. (연애 중인걸) 눈치 챈 거다. 그다음부터는 연락도 없었다. 그걸로 끝났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부자는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해줘야 한다. 거기서 내가 '야! 너 왜 왔어? 너 뭔데?'라고 하면 안 된다. 오면 어떠냐. 아무나 와서 차 마실 수 있는 곳이지 않나"라고 화날 만한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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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가보자GO 시즌4' 방송 화면 |
그는 "나중에 남편이 추석에 우리 집으로 인사하러 왔다가 밥 먹고 놀다 갔다. 남편이 7남매 맏아들, 장남이다. 그런데 엄마가 '그래, 착하게는 생겼더라. 거짓말은 안 하겠더라. 성실하겠더라'라고 했다. '집, 다이아 반지는 하나 해준다더냐'라고는 안 물으시고 그냥 허락하셨다"고 전했다.
강부자는 1967년 이묵원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뒀다.
앞서 강부자는 2020년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남편 이묵원의 불같은 성격과 외도를 폭로한 바 있다.
당시 강부자는 "이묵원이 겉으로 선해 보이지만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 신혼 때부터 화가 나면 장롱에 재떨이 던지고 그랬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묵원이) 바람도 많이 피웠다. 나는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했다. 첫째 돌 돼서 아장아장 걸을 때 사흘씩 안 들어와도 아무 말도 안 했다. 그 여자(내연녀)가 나한테 와서 인사까지 해도 난 아무렇지 않게 받았다. 나가서 무슨 짓을 해도 다른 자식만 안 낳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절대 이혼 안 하고, 담배 안 피우고, 입술 빨갛게 안 바르겠다고 어려서부터 다짐했었다. 그걸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자식들이 있으니까 인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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