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쓴 이낙준 "폭발해서 글 쓴다"…화교 논란, 무슨 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15 17:44  |  조회 1887
/사진=이낙준 인스타그램
/사진=이낙준 인스타그램
배우 주지훈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원작 웹소설 작가 이낙준이 때아닌 화교 의혹이 일자 분노했다.

지난 14일 이낙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 공지글을 올렸다.

이낙준은 "이런 걸 해명해야 하나 싶긴 한데, 사실 근 한 달간 이런 부류의 댓글이 달리더니 오늘은 폭발해서 (공지를) 한다"고 적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낙준은 현재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 내과 전문의 우창윤과 함께 닥터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 수는 130만명이다.

해당 유튜브 채널의 영상 댓글에는 일부 누리꾼들이 "닥터프렌즈 세 분 중 두 분이 화교라던데 사실이냐" "화교 프렌즈냐" "화교 거른다" 등의 댓글을 달며 허위 사실이 확산했다. 이에 이낙준이 허위 사실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공지글을 게재한 것.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영상에 달린 댓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영상에 달린 댓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낙준은 "저희 화교 아니다. 애초에 셋 다 군의관 동기"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저랑 진승이는 항공우주의료원, 우창은 육군 7사단에서 복무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낙준은 "저는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모두 한국전쟁 참전용사"라며 "친할아버지는 학도병이셨고, 외할아버지는 포병 장교로 미군과 함께 인민군과 중공군에 맞서 1·4 후퇴 당시 최전선에서 싸우셨고 지금은 대전 현충원에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체 어디서 무슨 소리가 돌아서 이러시나 싶고, 이 글을 쓰면서도 대체 이게 무슨 의혹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저희 화교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1985년생 이낙준 작가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이비인후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집필한 작가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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