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로 만나 행복했어" "의리 있는 친구"…동료들, 김새론 추모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2.17 06:1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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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김민체, 김옥빈 인스타그램 |
지난 16일 배우 김옥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김옥빈은 2009년 영화 '박쥐'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당시 김새론은 영화 '여행자'로 최연소 칸에 진출해 두 사람의 인연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배우 김민체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영화 '동네 사람들'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김새론을 추모했다.
김민체는 2018년 11월 개봉했던 영화 '동네 사람들'에서 김새론(강유진 역)의 엄마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배우 서하준은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그는 김새론과 2016년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남녀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그룹 피에스타 출신 가수 옐은 "너무 슬퍼요. 몇 번 보았던 모습에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 오늘은 긴 밤이 될 거 같아요"라고 적었다. 김새론은 MBC '쇼! 음악중심' MC로 활약한 바 있다.
이날 오후 김새론은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김새론의 마지막 공개 작품은 넷플릭스 '사냥개들'이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영화 '기타맨'을 촬영하며 복귀를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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