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혜윤 "100억 빚진 ♥신동엽 …'내가 벌면 돼' 말에 감동받더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20 05: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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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의 아내인 선혜윤 MBC 예능국 PD. /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의 웹 예능 '아는 형수'에는 방송인 신동엽 아내로도 잘 알려진 선혜윤 MBC 예능국 PD가 출연해 가수 케이윌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영상에서 선혜윤 PD는 신동엽이 결혼 초 사업 투자 실패로 100억원대 빚더미에 올랐던 때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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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
이어 "'그럼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했더니 내가 안정적인 직장이 있으니까 내가 벌면 되겠더라"라며 "갖고 있는 걸 다 팔면 그 빚은 갚을 수 있을 거 같았고, 내가 월급을 받는 사람이니까 월급 받아서 네 식구 못 살지 않을 거고 남편도 놀지 않을 테니 다시 시작하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케이윌이 "긍정적이다"라며 감탄하자 선혜윤 PD는 "나는 긍정적이지 않다. 다 계산을 했다. 플랜 C까지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며 "계산을 해보니 계획이 서더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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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
케이윌은 "이건 사실 남자 입장에선 믿어준 게 맞다"고 했으나 선혜윤 PD는 "근데 내가 남편을 믿어서가 아니다. 내가 계획이 서서 그런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케이윌은 "아니다. 그 과정은 필요 없다. 어떻게 얘기를 하느냐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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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
선혜윤 PD가 다시 신동엽의 100억 빚을 간접적으로 언급하자 케이윌은 "거기로 가도 되는 거냐"라며 웃었고, 이에 선혜윤 PD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또 나 몰래 사고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케이윌과 마시던 샴페인 잔을 들며 "소주로 바꿔달라"고 요구해 웃음을 더했다.
선혜윤 PD는 2006년 신동엽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신동엽은 2004년 연예기획사를 설립, 사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해 빚더미에 앉았던 바 있으며, 당시 함께 벌였던 기능성 운동화 가맹점 사업 실패까지 겹쳐 무려 80억원에 달하는 빚을 졌다.
이에 신동엽은 2012년부터 매년 지상파,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프로그램 10개에 출연하며 출연료 대부분을 채무를 변제하는 데 썼다. 신동엽은 2014년 2년 만에 80억원 빚을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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