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우혁. /사진=장우혁 인스타그램

배우 장우혁(32)이 오는 4월 결혼한다.

장우혁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이트 슈트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연기하던 시절부터 묵묵히 옆에서 채찍과 당근이 되어준 여자와 8년 연애 끝에 4월 결혼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때로는 '월레스와 그로밋'처럼 챙겨주고 때로는 '톰과 제리'같이 서로 잡아먹을 듯 지냈지만, 앞으로는 중도의 길을 걸으며 부부로 연을 맺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사진=장우혁 인스타그램

장우혁은 "앞으로 가장으로서 '개과처선'하며 '처하태평'한 남편이 되겠다"며 재치 있는 사자성어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잘못을 고치고 아내의 처분을 기다려라'라는 뜻의 '개과처선'과 '아내 밑에 있을 때 모든 것이 편하다'라는 뜻의 '처하태평' 등 '개과천선'과 '천하태평'을 재치 있게 변형한 신조어를 써 눈길을 끌었다.

장우혁은 2015년 KBS2 드라마 '스파이'로 데뷔했으며, 이후 tvN '명불허전', 웹 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두근두근 스파이크 2' '샤워하는 남자' '오늘의 술' 등에 출연했다. 그는 '사주왕' 이후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