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만…" 이경실, '혼전임신→대리운전' 아들 부탁에 '싸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25 12:3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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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실과 그의 아들 손보승.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 영상 |
지난 24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경실과 아들 손보승의 만남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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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 영상 |
이경실은 "대리운전할 때 손 시리겠더라. 헬멧과 장갑을 사주고 싶었다"며 아들 안전을 챙겼다. 이경실이 헬멧을 써 본 아들에게 "어때, 이거?"라고 묻자 손보승은 "너무 감동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식사했다. 그러나 손보승은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졌고, 엄마 이경실에게 "200만원만 꿔주시면"이라며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경실은 굳은 얼굴로 "왜. 생활비가 딸려?"라고 차갑게 물었다.
지난달 방송에서 손보승은 과거 여자친구의 혼전 임신으로 엄마 이경실과 약 1년간 절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손보승은 23살의 나이에 혼전 임신 소식을 알렸고, 2022년 4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경실은 아들의 혼전 임신 소식에 연락을 끊었다며 "너희가 일을 저지른다고 해서 부모가 다 받아주는 건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화도 났고, 일을 저지르면 책임감이 따라야 한다는 걸 심어줘야겠다 싶어 일부러 더 냉정하게 굴었다"고 말했다.
이후 손보승은 생계를 위해 동대문에서 옷을 나르고, 밤에는 대리 기사 일을 하고 있었다. 이를 지켜본 이경실은 엄마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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