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이혼 후 사무실살이 "슈퍼카? 셀프 이혼 선물…후회 없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04 11:2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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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선공개 영상 |
4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이 46억 단독주택에서 두 아들과 사는 모습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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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선공개 영상 |
텐트와 트램펄린까지 설치된 마당에 MC 신동엽은 "두 아들을 키우기에 너무 좋다. 뛰어도 뭐라고 할 사람도 없고"라며 감탄한다. 햇빛이 가득 들어오는 통창이 특징인 거실에 이어 깔끔한 주방과 안방, 자동차 침대가 놓인 아이들 방이 연이어 공개됐다.
가정집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노출 콘크리트 마감에, 2층엔 가구 하나 없이 방치된 공간이 있는데다 화장실 칸이 두 개인 여성 전용 화장실이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집 곳곳엔 구멍이 뚫려있었고, 심지어 CEO(최고경영자) 방도 있었다. 이를 본 윤세아는 "가게 같은 집인데?"라며 놀란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지금 사는 집은 사실 사무실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따로 살 집을 사놓지는 않았을 거 아니냐. 결혼해서 신혼집은 전남편이 (장만)했었으니까. 저도 제가 이혼을 할 줄 모르지 않았나. 순식간에 (이혼 진행이) 돼 버린 거라 집이 필요했는데 다행히 그때 마침 세입자가 나가시는 타이밍이었기에 사무실에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원래 단독주택이었는데 그분들이 사무실로 바꿔놓은 것"이라며 "저희가 부랴부랴 들어가서 부엌도 만들고 장판도 새로 다 했다. 대충 되는 대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소 독특한 구조와 가정집에서 볼 수 없는 공간이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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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선공개 영상 |
황정음은 "엄마가 아이들을 직접 눈으로 지켜보셔야 하니까 방에 있다가 무슨 일 있으면 나오고 이러기가 힘드니까 아예 거실에 침대를 놓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닥에 놓인 TV에 대해서는 "예전에 엄마가 아들 왕식이를 잡으러 가시다가 넘어지셔서 목이 불편하시다. TV 선반을 주문해드렸는데 목이 불편하셔서 그런지 바닥에 두는 게 편하다고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집 소개에 이어 황정음과 두 아들 왕식, 강식이와의 일상도 공개된다.
이른 아침 눈을 뜬 황정음은 두 아들의 등원, 등교 준비로 엉덩이 붙일 새 없이 움직인다. 그는 아이들 아침 식사를 챙기는 것은 물론, 깨끗이 씻기고 입힌 뒤 함께 나선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은 두 아이에게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훈육하는 모습으로 소신 있는 교육관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황정음은 "아이들이 너무 빨리 자라니까 계속 눈에 담고 싶다"며 아이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해 애틋한 모성애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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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
황정음은 이 슈퍼카에 대해 그는 "처음 이혼을 결심했을 때 나에게 주는 선물로 샀다"며 "굉장히 비싸다. (할부금을 갚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한다. MC 신동엽이 "저 차를 사고 후회한 적이 있냐"고 묻자 황정음은 "절대 없다"고 답한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열애 6개월 만에 결혼해 2017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2020년 이혼 위기를 맞았지만 2021년 이혼 조정 중 재결합했고,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재결합 3년 만인 지난해 2월 황정음은 남편 이영돈의 불륜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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