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46억 주택에 6억 슈퍼카 플렉스…"내 이혼 선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05 05:00  |  조회 27107
/사진=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화면
/사진=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화면
배우 황정음이 46억원대 단독주택과 6억원대 슈퍼카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MC 신동엽, 황정음과 윤세아, 이민영이 등장했다.

이날 황정음은 "왕식이, 강식이 엄마 황정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솔로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간단하다. 행복하지 않아서"라며 "제 기운이 되게 좋았는데, 결혼 후엔 그 기운들이 우울하고 나쁘게 변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아이들은 그런 기운을 느끼면 안 되지 않냐. 그래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에겐 미안하단 말로 표현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는 넓은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이 공개됐다. 황정음은 친모와 두 아들과 함께 생활 중이라고.

여성 전용 화장실이 있고 곳곳에 천장이 뚫린 독특한 주택 구조에 대해 황정음은 "사실 사무실이었던 곳"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따로 살 집을 사놓진 않았을 거 아니냐. 결혼해서 신혼집은 전남편이 했었다"며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갑자기 집이 필요했는데 다행히도 마침 세입자가 나가시는 타이밍이었다. 부랴부랴 들어가서 부엌도 만들고 대충 되는대로 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두 아들의 등교를 마친 후, 럭셔리한 슈퍼카를 몰고 마사지를 받기 위해 장소를 옮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소유한 차량은 롤스로이스 컬리넌이다. 해당 차량은 출고가 5억 중반대 제품으로, 옵션을 포함하면 6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사진=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화면
/사진=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화면
고가의 차량을 구매한 것에 대해 황정음은 "2020년에 첫 번째 이혼하려고 했을 때 제 얼굴을 보니 너무 불쌍하더라. 저한테 주는 선물이 필요했다. 아들과 멋진 차 타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어서, 불행한 나 자신에게서 벗어나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엄청 비싸다. 갚느라 힘들다"면서도 "산 것을 후회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앞으로 벌 돈을 써서 악순환을 만든다. 일할 수 밖에 없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상주 이모님이 있는 황정음의 집에는 저녁이 되자 웬 낯선 남자가 등장했다. 두 아들의 가정방문 체육 선생님이었다.

황정음은 "제가 못하는 걸 선생님이 채워주신다. 줄넘기, 훌라후프, 자전거를 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다"라며 "아빠가 이렇게 놀아주는 게 최고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하니 체육 선생님이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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