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사망 3주…하림 위로에 전해진 '절친' 이수현 근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07 09:06  |  조회 1426
가수 하림이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절친인 배우 고(故) 김새론을 떠나보낸 악뮤 이수현을 걱정하는 글을 올리자 이수현이 댓글을 남겨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하림, 이수현 인스타그램
가수 하림이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절친인 배우 고(故) 김새론을 떠나보낸 악뮤 이수현을 걱정하는 글을 올리자 이수현이 댓글을 남겨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하림, 이수현 인스타그램
악뮤 이수현이 절친했던 배우 고(故) 김새론을 떠나보낸 지 3주 만에 근황을 전했다.

하림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긴 어게인' 출연 당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수현이가 꿈에 나왔다"고 이수현의 안부를 걱정하는 글을 올렸다.

하림은 꿈에서 이수현과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며 "최근 있었던 좋지 않은 일로 인해 한참을 걱정했던 기억 때문인가 싶다.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되지만 어떻게 안부를 물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가수 하림이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절친인 배우 고(故) 김새론을 떠나보낸 악뮤 이수현을 걱정하는 글을 올리며 2017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3' 출연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하림 인스타그램
가수 하림이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절친인 배우 고(故) 김새론을 떠나보낸 악뮤 이수현을 걱정하는 글을 올리며 2017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3' 출연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하림 인스타그램
그는 "전망 좋은 장소가 등장한 것은 '비긴 어게인'의 기억 때문일까. 덕분에 친구들을 하나하나 떠올렸다. 그 후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돌아봤다.

이어 "멤버 중 누군가는 음악을 멈추고 외국으로 떠났고, 소속사를 옮기거나 크고 작은 변화를 겪은 이들도 있었다. 그렇게 또 한 번 세월을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물고기가 헤엄치면서 강을 의식하지 않듯이, 시간 속에 있을 때는 무언가 달라지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시간과 감정은 서로를 품으며 진화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하림은 "보고 싶은 마음만으로도 서로를 지켜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림의 글을 접한 이수현은 "나의 가장 소중한 추억과 사람들. 말하지 않아도 다 느낄 수 있지만 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댓글을 남겼다.

이수현은 하림을 '하부지'(하림+아버지)라 부르며 "보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저를 지켜주고 있다"며 고마워했고, 이에 하림은 "다행이다"라며 안심했다.

누리꾼들은 '좋아요'로 이수현을 응원했고, 하림의 진심 어린 글에도 "모두를 걱정하고 아끼는 진하고 진한 진심이 저에게까지 전해지네요" "'비긴어게인' 이때가 진짜 레전드였어요. 모두의 마음속에 오래 남은 만큼 모두 행복하시길"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동을 전했다.

이수현은 절친한 연예계 동료인 배우 고(故) 김새론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이수현은 고(故) 김새론과 과거 함께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는 사이다. 2021년 이수현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 출연했을 당시 김새론과의 각별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수현과 고(故) 김새론은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으며, 이수현의 유튜브 채널에서 배우 김보라를 포함해 셋이 떠난 일본 여행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새론이 떠난 후 이수현은 출연하기로 했던 그룹 샤이니 출신 가수 온유 콘서트에 불참했다. 이후 조용히 지내오던 이수현은 김새론을 떠나보낸 지 약 3주 만에 하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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