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사망에 합동콘서트도 취소…KCM 측 "비보에 황망한 상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11 08:4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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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향년 43세. /사진=뉴스1 |
지난 10일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굉장히 황망한 상태"라며 "비보가 전해진 뒤 공연 기획사로부터 최종적으로 콘서트 취소 소식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KCM과 고인은 애초 오는 15일 오후 6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A2Z엔터 측에 따르면 해당 콘서트는 두 가수의 듀엣 무대가 아닌 휘성 1시간, KCM 1시간 형태로 기획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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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CM /사진제공=JG엔터테인먼트 |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유서 여부와 구체적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약물 과다 투약 혹은 극단적 선택 등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은 지난 6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어트 끝, 3월15일에 봐요"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이날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는 "휘성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 명복을 빌어주시기를 바란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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