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볼뽀뽀' 김수현 광고 타격→'회당 5억설' 차기작도 불안
김수현 광고모델 10여개 브랜드 '불매' 조짐… '넉오프' 4월 공개 예고, 현재 시즌2 막바지 촬영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12 09:0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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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사진은 지난해 12월27일 태국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진행된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 현장.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함께 찍은 볼뽀뽀 사진, 김새론이 생전 김수현에게 남긴 메시지를 추가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김수현의 차기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와 그가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10여개의 브랜드는 벌써 타격을 입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김수현의 광고 모델 브랜드 리스트를 만들고 불매운동 움직임을 벌이고 있다.
블랙코미디를 표방하는 '넉오프'는 높은 제작비가 투자된 작품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의 정확한 출연료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작 tvN '눈물의 여왕' 당시 김수현이 회당 8억원에서 3억원으로 금액을 조정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넉오프' 출연료 역시 회당 5억원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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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주연의 신작 '넉오프' 스틸컷 /사진=디즈니+ |
극의 전반을 이끄는 김수현의 출연에 문제가 생긴다면 '넉오프' 측은 주연을 교체해 새롭게 전체 촬영을 다시 하지 않는 이상 공개가 불가능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남은 현재 '넉오프' 측은 주연 리스크가 해결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현재 '넉오프' 측은 김수현 이슈에 대한 특별한 입장 없이 시즌2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가세연은 유족의 말을 빌려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한 사실과 소속사 이적 이슈, 음주 교통사고에 따른 금전 문제(7억원) 등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이 김수현의 생일에 생을 마감했으며 고인의 사망 당일 김수현은 SNS(소셜미디어)에 생일선물 사진을 올렸을 뿐, 조문도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즉각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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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며 증거로 공개된 사진. (오른쪽) 김새론이 생전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현재 대응을 논의 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생전 남긴 메시지에는 "소송한다는 내용증명서 받았다.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메시지에 김수현은 답장하지 않았다.
김수현은 미성년자와 수년간 교제한 뒤 억대의 내용 증명을 보내고 잠수 이별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이미지 실추를 겪고 있다. 이에 당사자 김수현과 소속사의 새 입장 발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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