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5선 의원급 대접"…정준호, '정계 진출설'에 입 열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20 04:50 | 조회
1108
![]() |
배우 정준호가 정계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관리자 외 출입 금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정준호, 그룹 베이비복스 이희진, '저속노화'로 잘 알려진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가수 스윙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 |
배우 정준호가 정계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이어 "홍보대사를 많이 한다. 100여 개가 넘는다. 강원·충청·경상·전라도 등과 경찰청, 산림청, 영화제 등 많다"며 "전국을 다 하다보니까 특산물을 잔뜩 받아 집 냉장고에 넣었다가 뺐다가 정리하느라 바쁘다. 잘 먹고 있다"고 자랑했다.
MC 김구라가 "홍보대사를 그렇게 많이 하면 퇴색되지 않냐"고 지적하자 정준호는 "최근 몇 년 사이엔 제의가 오면 정중히 거절했는데도 그래도 해달라더라. '정준호 씨 만큼 돈 안 받고 이만큼 열심히 하는 사람 없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그는 "강남구청장이 저와 동향이고, 제가 강남구에 살고 있다. 마포구청장과도 막역하다. 아들 결혼식 때 사회도 봐드렸다. 그러다보니까 '강남구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데 좀 그렇지 않냐'고 하니 마포구청 주관 노인 효도밥상 홍보대사를 해달라더라. 처음엔 신현준 씨를 추천했는데 연락이 없는 거 보니 아니었나보다. 제가 혼자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
배우 정준호가 정계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MC 장도연이 "정계 출마 뜻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거냐"고 묻자 정준호는 "고향에서는 공천 제안을 몇 번 받았다. 심사숙고해서 안 한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이어 "홍보대사할 때 지역 주민들 이야기를 듣는다. 국회의원 배지만 안 달았지 그거보다 더 편하게 민심을 잘 전달해준다. 그러다보니 5선 의원급 대접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이 정계 진출할 때 인기 좋다고 그게 표와 비례된다? 절대 안 그렇다"며 "저는 마음 속 5선의원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
배우 정준호가 정계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이에 MC 김구라는 "4년에 한 번씩 들썩들썩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