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김채원 앞 "출산율 XX" 욕설 투척…누리꾼 "무례하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22 15:37  |  조회 5052
방송인 이용진이 유튜브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르세라핌 김채원 앞에서 욕설을 해 논란이 됐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이용진이 유튜브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르세라핌 김채원 앞에서 욕설을 해 논란이 됐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이용진이 유튜브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르세라핌 김채원 앞에서 욕설해 논란이 됐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는 김채원이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용진은 김채원에게 타로를 보고 싶은 질문을 물었다. 김채원은 "제 인생에서 결혼을 언제쯤 하게 될지 궁금하다. 저는 살면서 결혼은 꼭 하고 싶다. 인생에 되게 큰 이벤트 중 하나이지 않나.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타로를 보던 중 이용진은 갑자기 "요즘 출산율도 낮고 결혼의 형태가 바뀐 것에 대해 X발 난 X나 짜증이 나 있거든"이라고 발언해 김채원을 당황하게 했다.

이용진은 "욕한 건 미안한데"라고 사과하면서도 "인천 강화도에 신입생 1명 들어왔대. 초등학생 1학년"이라고 이야기를 이었다.

김채원이 "와 심각하구나"라고 맞장구를 치자, 이용진은 "너한테 할 얘기는 아니지만, 그냥 넋두리야 너무 화가 나는 거야"라며 "아무튼 미안합니다. 채원 양 미안해요"라고 재차 사과했다.

이후 이용진은 김채원의 타로를 보며 "결혼하면 더 잘 될 것 같다.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 현모양처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용진은 김채원을 바라보며 "근데 결국에 중요한 건 출산율 낮은 건 난 정말 짜증나"라고 재차 말했다. 당황한 김채원이 "어떡할까요…"라며 고개를 숙이자 이용진은 "너한테 한 말은 아니다. 네가 네 카메라 보면서 이야기하는 거처럼 나도 내 카메라 보고 이야기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의 댓글에 "이용진 무례하네. 왜 저래?", "출산율이 불만이면 본인이 더 낳든지", "어린 여자 아이돌 앞에 앉혀놓고 뜬금없이 출산율 낮다고 징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되자 '용타로' 측은 재빠르게 논란이 되는 부분만 영상에서 삭제했다. 다만 이용진 측은 이에 대해 별도의 공지나 해명 글을 올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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