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SNL 코리아' 시즌7 2화 호스트로 발탁됐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알린 배우 서예지가 'SNL 코리아' 시즌7 호스트로 나선다.

2일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측은 시즌7 2화 호스트로 서예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SNL 코리아' 측은 "서예지는 첫 코미디 무대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변신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 스펙트럼을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예지는 2020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후 김수현, 고(故) 김새론이 소속됐던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어 열애설이 불거졌다. 서예지가 김수현과 사귀었고 그와 이별한 후 그의 가족인 이사랑(이로베)과 교제한다는 루머도 있었다.

이후 서예지는 2021년 4월 과거 연인 사이였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그가 김정현에게 보냈다는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라는 메시지는 공개 이후 온라인상에서 밈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서예지는 가스라이팅 의혹 이후에도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배우 김수현과의 양다리 루머 등 온갖 구설에 휘말렸다. 2022년 드라마 '이브'로 복귀한 서예지는 2023년 골드메달리스트를 떠났다.

그동안 과감한 풍자로 웃음을 줬던 'SNL 코리아'가 서예지를 둘러싼 논란도 웃음으로 승화할지 주목된다.

또한 지난해 12월 서예지는 첫 단독 팬미팅에서 선보인 제니의 '만트라' 커버 무대로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번 방송을 통해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서예지는 "제가 'SNL 코리아'의 호스트라니 믿기지 않는다.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 쇼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제가 가진 에너지를 모두 바쳐 웃겨드리고 싶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SNL 코리아' 시즌7 첫 호스트는 배우 하정우다. 1화는 오는 5일 저녁 8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