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에…'음주운전' 김흥국→'잔나비 퇴출' 윤결 "X 같은 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04 17:5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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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잔나비 드러머 출신 윤결(33)이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사진=윤결 인스타그램 |
윤결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탄핵됐다고 좋아하는 사람들 좀만 찾아보고 공부해 봐라. X 같은 날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자신의 스레드에 "꼬라지 잘 돌아간다"라고 적기도 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만장일치' 인용으로 파면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헌법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헌재는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연예계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배우 이동욱은 "이제야 봄이다. 겨울이 너무 길었다"고 반응했으며, 가수 이승환은 "오늘 한잔하겠다"며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어떻게 안 마실 수가 있느냐. 우리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 민주주의는 굳건하다"며 기쁨을 표했다. 뮤지컬 배우 정영주는 "만세"라고 외쳤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해온 스타들은 개탄했다. 가수 김흥국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렇게까지 완패할 줄 몰랐다. 이제 큰일 났다"는 반응을 보였고, JK김동욱은 "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대한민국이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는 글로 심경을 전했다. 이 가운데 윤결 역시 헌재의 탄핵 인용에 불만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윤결은 2015년 밴드 잔나비의 드러머로 합류했으나 2021년 11월 여성 폭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이후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당시 지인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한 윤결은 만취 상태에서 술자리에 있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고 이듬해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윤결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직후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그리고 팀 멤버들과 저를 믿고 사랑해 주셨던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하며 "그간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으며 피해자와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로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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