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테이 '기쁨', 김흥국·JK김동욱 '실망'…尹 파면 엇갈린 반응
(종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05 04:5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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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사진=이승환 김흥국 인스타그램 |
지난 4일 이승환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들은 뒤 인스타그램에 "오늘 한잔하겠다.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어떻게 안 마실 수가 있냐"며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다. 대한민국 만세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승환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주를 마시는 사진과 함께 "왜 자꾸 나한테 축하한다고 하는 건데"라고 적기도 했다. 이승환은 꾸준히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 등에 참석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했던 배우 김기천은 "사람들이 많이 운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제 한화만 잘하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이동욱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아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어", "봄이 한 발 가까워진 듯"이라는 글을 올리며 심정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 DJ로 활약 중인 가수 테이는 자신의 생일과 겹친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일에 "나의 역사 우리의 역사적인 4/4"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 밖에도 배우 신소율, 정영주, 김규리, 김의성, V.O.S 김경록 등이 개인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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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왼쪽부터) 배우 이동욱, 가수 테이, 가수 김흥국, 배우 최준용 /사진=각 인스타그램 갈무리 |
김흥국과 보수단체 집회에 주도적으로 참석해 온 배우 최준용은 유튜브를 통해 "가슴은 아프지만, 국민들을 일깨워주셔 감사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공유한 뒤 "그동안 고생하셨다"고 했다.
앞서 김흥국과 최준용은 "비상계엄이 몇 시간 만에 해제돼 아쉬웠다", "계엄 하신 것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 하려 하셨나" 등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꾸준히 반대해온 캐나다 국적의 가수 JK 김동욱도 비통함을 드러냈다. 그는 "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라며 "2030들 이번 탄핵 반대 반국가세력 저지를 위해 열심히 싸운 거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여성 폭행 혐의로 밴드 잔나비에서 탈퇴한 드러머 윤결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탄핵당했다고 좋아하는 사람들 좀만 찾아보고 공부해 봐라. X 같은 날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자신의 스레드에 "꼬라지 잘 돌아간다"라고 적으며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22분 전원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제18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두 번째로 국회 탄핵과 헌재에서 파면된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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