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다 재미" 강지영 아나운서, JTBC 퇴사한다…거취 아직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08 11:13  |  조회 1426
아나운서 강지영 /사진제공=JTBC
아나운서 강지영 /사진제공=JTBC
JTBC 강지영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로 전향한다.

8일 뉴스1 단독보도에 따르면 강지영은 최근 JTBC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오는 11일 자로 퇴사한다.

강지영은 2011년 MBC 아나운서 오디션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는 탈락했으나 같은 해 JTBC 특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정치부회의' '썰전 라이브' '뉴스룸' 등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뿐 아니라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 '바디캠' '극한투어'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JTBC 유튜브 채널인 '스튜디오헤이'의 콘텐츠 '고나리자'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중이다.

강지영의 퇴사 이후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각종 유튜브 웹 콘텐츠에서도 남다른 입담을 과시해 화제가 된 강지영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나운서 강지영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화면 갈무리
아나운서 강지영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화면 갈무리
강지영은 2023년 12월 가수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프리(프리랜서) 선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당시 강지영은 "모든 직장인이 사표를 마음에 품고 있듯 아나운서도 내가 앞으로 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옵션들을 생각해 보니까 항상 어떤 삶일까 생각은 해본다"라며 "단독으로 앵커를 할 수 있는 건 정말 쉽지 않은 기회여서 지금 커리어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라고 간접적으로 계획이 없음을 알렸다.

이후 2024년 4월 출연한 방송인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같은 질문에 대해 "생각은 매일 바뀐다"라고 말했다.

강지영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라는 게 나의 가치를 말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힘들 때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제가 재밌는 걸 하고 싶다. 돈 때문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강지영은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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