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머리채 잡고 하대하는 금쪽이, 선생님 앞에선…오은영 '충격' 진단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17 16:40  |  조회 9325
부모에 욕설을 하고 명령과 하대를 하는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를 본 오은영 박사가 아이의 반사회적 성향을 우려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부모에 욕설을 하고 명령과 하대를 하는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를 본 오은영 박사가 아이의 반사회적 성향을 우려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의 반사회적 성향을 우려해 패널들을 놀라게 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엄마에게 폭언과 폭력을 가해 논란이 된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부모가 다시 출연한다.

초4 금쪽이는 훈육하는 엄마에게 주먹질하거나 머리채를 잡는 폭력성을 보였다. 엄마에게 잡혔던 팔을 물티슈로 벅벅 닦는 모습에 아빠가 나무라자 금쪽이는 "저 새X가 잡으니까 내 팔에서 냄새가 난다"라며 아빠 앞에서도 엄마 욕을 했다.

그러나 아빠는 이를 훈육하지 않았다. 아빠는 어린 시절 가정 폭력 피해를 당해 깊은 트라우마를 겪어 훈육을 회피해왔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를 만난 아빠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애 첫 아이 훈육에 나선다. 아빠의 달라진 모습에 금쪽이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부모에 욕설을 하고 명령과 하대를 하는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를 본 오은영 박사가 아이의 반사회적 성향을 우려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부모에 욕설을 하고 명령과 하대를 하는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를 본 오은영 박사가 아이의 반사회적 성향을 우려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그러나 금쪽이는 또 다른 문제 행동을 드러낸다. 아빠에 라면을 끓이라고 명령하며 통제하려는 태도를 보인 것. 그리고는 아빠가 자리를 비우자 엄마를 향해 분노를 표출한다.

힘의 올바른 사용을 배우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금쪽이는 지도 선생님에게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는 반전 태도를 보인다. 선생님이 자리를 뜨자 금쪽이는 아빠의 말을 대놓고 무시하고 하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부모에 욕설을 하고 명령과 하대를 하는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를 본 오은영 박사가 아이의 반사회적 성향을 우려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부모에 욕설을 하고 명령과 하대를 하는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를 본 오은영 박사가 아이의 반사회적 성향을 우려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의 모습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사회적 규범이 내재화되지 않은 상태로 마땅히 지켜야 할 규칙이나 질서를 어겨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고 분석한다. 이어 "이대로 성장할 경우 반사회적 성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초4 금쪽이의 솔루션이 담긴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는 18일 저녁 8시10분에 방송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