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부자는 '이거' 안 산다"…백지연이 관찰한 자수성가 부자 습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4.08 16:42 | 조회
25807
![]()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이 자신이 관찰한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습관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 영상 갈무리 |
지난 7일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 '내가 부자가 아닌 이유가 있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백지연은 자신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에 대해 "물건을 사고 얼마인지 기억을 못 하는 것, 내가 뭔가를 하고 싶은데 돈 때문에 꿈이 좌절되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진정한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습관에 대해 백지연은 "절대 자신이 모르는 주식을 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으로 재테크를 열심히 하긴 하지만 애널리스트가 하는 방송은 절대 보지 않는다. 본인이 하나(기업 종목)를 정하면 열심히 공부하고 확신이 설 때 과감히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찐부자'(진짜 부자)가 사지 않는 것으로 복권과 명품을 꼽았다. 그는 "부자들은 요행을 바라며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는다"며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비는 남을 위한 소비"라고 말했다.
![]()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이 자신이 관찰한 자수성가형 부자들의 습관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 영상 갈무리 |
그는 "워라밸 중요하지만, 인생에는 그 시기마다 중요한 숙제가 있더라. 10대~20대는 배워야 하는 습득의 시간 20대~40대는 지식과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드는 축적의 시간, 50대는 열매를 거두는 수확의 시간"이라며 "너무 빨리 워라밸에 치중하다 보면 이런 시간을 놓쳐 영영 워라밸을 누리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고 했다.
또 부자들은 '경험'을 위해 여행에 돈을 쓴다며 "거기에만 있는 향토 음식을 먹어보고 거기에서만 볼 수 있는 것 경험하고 이런 데는 돈을 쓰지만 그 외에는 돈을 안 쓴다"고 했다.
끝으로 백지연은 "잔인하고 불편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제가 관찰한 바로는 보편적으로 그랬다"며 "찐부자는 금수저가 아니라 자기 노력으로 원하는 만큼의 재정적 안정을 이룬 사람들이다. 여러분도 목표를 정해서 다 안정적인 편안함에 이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지연은 1987년 MBC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입사 5개월 만에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발탁돼 국내 첫 여성, 최연소, 최장수 9시 뉴스 앵커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1999년 MBC를 퇴사한 뒤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백지연은 2023년 아들 강인찬이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와 결혼하면서 현대가와 사돈지간이 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