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학비 '연 1억' 쓰는 현영…대치동 교육열에 깜짝 "영유 컨설팅까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4.11 06:3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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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대치동 교육열에 깜짝 놀랐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방송인 현영, 코미디언 양세찬, 방송인 허성범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임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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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대치동 교육열에 깜짝 놀랐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
부동산 관계자는 "평당 1억5000만원 정도다"라며 "30평대 매매 가격은 30~40억원 사이"라고 답했다. 이를 지켜본 김대호는 "매매보다는 전·월세가 많겠다"고 했고, 주우재는 "2023년 강남구로 순유입된 초등학생 수가 전국 1등"이라고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1994년 최초 수능 이후 정보가 부족한 학생,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의존하면서 은마사거리 중심으로 입시학원들이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가까지 학원들이 밀고 들어오고 있다 보니 다가구를 매입해 1~2층은 학원으로 하는 근린생활시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능을 치러도 대기 수요가 있다"며 "대치동에서 집을 구하려면 11월 지나면 이사철이라 못 들어온다. 미리 여름에 들어와야 한다. 6~8월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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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대치동 교육열에 깜짝 놀랐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
현영은 "'이런 학원까지 학원을 다니네' 싶었던 학원이 있냐"고 물었고, 부동산 중개인은 "걸음마 떼기 전에 아이를 안고 와서 영어유치원 어떻게 들어가는지 묻는다. 옆에 영어 유치원 어떻게 가는지 상담해주는 컨설팅 학원이 있다"고 답했다.
MC 김숙은 "어느 학원에 갈지 알려주는 학원도 있다는 거냐"며 깜짝 놀랐고, 현영은 "레벨 테스트를 받기 위한 준비 학원이 있다. 유명한 학원에 들어가려면, 또 좋은 레벨을 받아야 윗반을 배정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주우재와 장동민은 "그걸 대비하기 위한 학원이 있고, 또 그걸 대비하기 위한 학원이 있고"라며 경악했다.
김숙은 "돈이 있다. 이 학원에 보내고 싶다"고 상황을 가정했지만 현영은 바로 "못 보낸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다른 세상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현영은 "아이가 이과인지 문과인지 뭐로 보는 줄 아냐. 손금으로 본다. 손금이랑 지문 검사하려고 몇 달을 대기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실제 2007년, 2011년 지문으로 지능을 측정해 진로를 제안하고, 입시 설명회에서 지문 검사를 하기도 했다고 해 충격을 더했다.
현영은 2012년 3월 금융권 종사자 남편과 결혼해 그해 딸 최다은 양을 품에 안았으며, 2017년 아들 최태혁 군을 얻었다. 두 자녀 모두 인천 송도의 채드윅 국제학교에 보내 1년 학비만 1억원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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