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애가 현진영"…노사연, 인사 안 한 후배 '참교육' 폭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5.15 06:1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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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사연(68)이 선배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않는 후배를 혼낸 적이 있다며 '가요계 군기반장' 일화를 전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대환장 스테이지'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노사연, 비비, 방송인 현영, 유튜버 찰스엔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사연은 가요계 군기 반장이었다며 "제가 후배들을 혼낼 때 '사람이 인기가 있을 때 조심해야 한다. 인기는 식혜 밥알과 같다. 영원히 떠 있을 줄 알지만, 항상 가라앉게 돼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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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사연(68)이 선배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않는 후배 현진영을 혼낸 후 큰 꽃다발과 함께 콘서트에 찾아온 그에게 정중한 인사를 받았다며, 지금은 가장 아끼는 후배가 됐다는 일화를 전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그는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대세였던 시절 현진영이 인사를 했는데, 선배를 모르는 척하면서 건성으로 인사하고 지나가더라. 그래서 이리 와보라고 하고는 '네가 지금 잘나가나 본데 선배한테 인사할 때는 똑바로 눈 보고 인사해라. 그게 맞는 거다'라고 혼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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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사연(68)이 선배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않는 후배 현진영을 혼낸 후 큰 꽃다발과 함께 콘서트에 찾아온 그에게 정중한 인사를 받았다며, 지금은 가장 아끼는 후배가 됐다는 일화를 전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그러면서 "그때 내가 콘서트를 하고 있었다. 그때 현진영이 인기가 최고였을 땐데 자기 몸만 한 꽃다발을 들고 나타났다. 그때부터 내가 되게 예뻐했다"고 덧붙였다.
노사연은 1978년 '돌고 돌아가는 길'로 MBC 대학가요제 금상을 받으며 데뷔해 '만남' '이 마음 다시 여기에' '왜냐고 묻지 말아요'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진영은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인 이수만이 처음 기획한 가수로, 1992년 발매한 2집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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