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중 낭패…남보라, 유심 사태 여파 "본인 인증 문자 안 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5.15 13:46  |  조회 1185
배우 남보라가 신혼여행 중 휴대폰 유심 관련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남보라 인스타그램
배우 남보라가 신혼여행 중 휴대폰 유심 관련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남보라 인스타그램
배우 남보라가 신혼여행 중 유심 관련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신혼여행 중 휴대폰 유심 관련한 문제를 토로했다.

신혼여행 중이라 해외에 있다는 남보라는 "종소세(종합소득세) 신고의 달 5월이다. 결혼 준비 한다고 자료 하나도 못 냈다. 이제 하나씩 모아서 제출하려고 한다. 본인 인증 할 일이 많은데 유심 보호 해놔서 인증 문자가 안 온다. 로그인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유심 보호 (서비스를) 풀려고 '티월드'(SK텔레콤 모바일 고객센터) 들어갔는데 해외라고 본인 인증해야 한단다"며 "문자 안 오는데 미치겠다. 그래도 뭐 어떡하나. 할 건 해야지. 방법을 찾아봐야겠다"고 덧붙였다.

남보라는 2005년 MBC '우리들의 일밤-천사들의 합창'과 2008년 KBS '인간극장' 등을 통해 13남매 대가족 맏딸로 얼굴을 알렸으며,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사랑이 반짝반짝' '톱스타 유백이' 등에 출연했다. 남보라는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전화번호 △유심 인증키값 △이동가입자 식별번호(IMS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등 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 4종과, 유심 정보 처리 등에 필요한 SKT 관리용 정보 21종이 유출됐다.

이에 SK텔레콤은 이용자들에게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 예방 효과를 가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했다. 이 서비스는 2023년 불법 유심복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개발한 것으로,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해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