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잘 버는 며느리 눈치 보던 때가 낫다"…의사 아들도 놀란 상황 반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5.15 08:1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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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이 며느리 눈치를 보던 어머니가 갑자기 달라져 힘들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
오는 17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나는 시어머니인가, 며느리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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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이 며느리 눈치를 보던 어머니가 갑자기 달라져 힘들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
그는 "아내는 커리어를 쌓아가고 저는 군 생활을 하고 있으니 돈도 아내가 더 많이 벌고 저는 잘 못 벌었다. 그러니까 어머니가 보기에는 아들이 꿀려 보였나 보더라. 제가 (부모님께) 생활비를 전혀 못 주고 있었다. 어머니가 아내 눈치를 보시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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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이 며느리 눈치를 보던 어머니가 갑자기 달라져 힘들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
이광민은 "'저희 어머니가 그럴 자격이 있으신가?'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내에게 '생일 챙겨야 한다' '시아버지 생신 때 식사 자리 만들어야 한다'고 하더라. 예전에는 그렇게 잘 안 하셨다. 거기다가 요즘은 그렇게 같이 여행을 가자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근데 저는 힘들다. 솔직히 제가 힘들다. 아내보다 제가 더 힘들다"며 "같이 여행을 안 가는 것 때문에 아내에게 한 소리 했다더라. 어머니께서는 할머니·할아버지와 여행 간 걸 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 왜 우리에게 요구하실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걸 보면 제 아내가 돈을 더 잘 벌 때가, 우리 엄마가 살짝 움츠러들어 지내는 게 나았던 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광민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 후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등 방송 활동으로도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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