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레드체크…겨울을 제대로 즐기는 '패턴' 스타일링

겨울에 더 멋스러운 클래식 패턴 노르딕·페어아일, 도트…체크무늬는 화려하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12.22 08:41  |  조회 7264
겨울 옷은 패턴이다. 니트부터 코트까지, 겨울 분위기를 담은 패턴들이 멋스러운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해준다. 특히 이런 패턴은 유행을 타지 않고 겨울마다 찾게되는 클래식 패턴이기 때문에 오래 두고 입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겨울에 더 멋스러운 클래식 패턴을 소개한다.

◇겨울 대표 패턴 '노르딕·페어아일'

/사진=임성균 기자, 사카이 2015 F/W 컬렉션, 빅터앤롤프 2015 F/W 컬렉션, 샤넬 2015 F/W 컬렉션, 제이크루 2015 F/W 컬렉션
/사진=임성균 기자, 사카이 2015 F/W 컬렉션, 빅터앤롤프 2015 F/W 컬렉션, 샤넬 2015 F/W 컬렉션, 제이크루 2015 F/W 컬렉션
북유럽의 의미를 담고 있는 노르딕(Nordic). 노르딕 패턴은 춥고 눈이 많이 오는 북유럽 지역의 특성을 반영했다. 주로 니트웨어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눈꽃, 순록, 크리스탈, 침엽수 등이 단순화된 모양으로 수놓여져 있다.

이국적이고 화려하면서 포근한 느낌이 들어 겨울철 코트 안에 착용하면 보기만해도 포근한 느낌을 자아낸다. 노르딕 패턴이 수놓인 털모자나 양말, 목도리 등도 겨울철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 중 하나다.

페어아일(Fair Isle) 패턴은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페어 섬에서 유래했다. 다양한 식물, 눈꽃 등으로 이루어진 페어아일 패턴은 패턴이 선을 그리며 반복되고 색상이 화려하다는 점이 특징. 페어아일니트와 더플코트를 매치하면 트렌디하고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겨울에도 활기 더하는 '도트 무늬'

/사진=생 로랑 2015 F/W 컬렉션, 메종 마르지엘라 2015 F/W 컬렉션, 머니투데이DB
/사진=생 로랑 2015 F/W 컬렉션, 메종 마르지엘라 2015 F/W 컬렉션, 머니투데이DB
겨울이라고 '무게 잡은' 옷들이 질릴 때는 도트 무늬로 장식된 옷들을 꺼내보자. 도트무늬가 자아내는 상큼, 발랄함이 꽁꽁 언 마음을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을 것.

도트의 크기가 클수록 발랄함이 더해진다. 특히 어려보이고 싶은 날엔 치마가 플리츠 형태로 된 도트 무늬 미니 원피스를 착용할 것을 추천한다. 단 너무 유치해보이는 느낌을 피하기 위해서는 운동화, 단화 등을 신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도트 무늬는 복고룩을 연출하기에도 좋은 아이템. 도트 무늬로 장식된 현대적인 실루엣의 의상을 활용하면 누구나 세련된 복고룩에 도전할 수 있다.

◇연말 기분 제대로 나는 '레드체크'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겨울, 화려한 아우터를 찾는다면 체크무늬가 제격이다. 연말의 들뜬 분위기에 어울리는 옷을 찾는다면 과감하게 붉은색 체크무늬를 선택해보자.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며 언제 어디서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다.

강렬한 빨간색에는 검은색의 조합이 가장 이상적이다. 레드와 블랙의 조화가 돋보이는 체크무늬는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한 같이 매치하는 아이템 역시 어두운 색상일수록 체크무늬를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주간에는 빨간색 체크무늬 아우터와 초록색 가방, 양말, 목도리 등의 액세서리를 매치해보자. 일년 중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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