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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가 강형철 감독의 영화 '스윙키즈'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박혜수는 배우 도경수와 호흡할 예정이다.

16일 오전 스타뉴스 단독보도에 따르면 박혜수는 최근 영화 '스윙키즈'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스윙키즈'는 한국전쟁 중 북한군 포로를 집단 수용했던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우연히 미군 부대의 탭댄스에 빠진 북한군 소년 로기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기수 역에는 도경수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스윙키즈'는 강형철 감독이 '타짜2'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형철 감독은 영화 '과속스캔들'과 '써니'를 연출해 박보영, 심은경, 강소라 등 신예 배우들을 발굴해 스타덤에 올렸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로 스크린에 데뷔한 박혜수가 차기작인 '스윙키즈'에서 어떠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스윙키즈'는 조만간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가을 첫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