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철음식, 잃었던 입맛 되찾아 주는 음식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3.02 09:2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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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
3월을 대표하는 제철음식 중 냉이와 달래는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으로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주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다. 또한 비타민 B1과 C가 매우 많아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출혈환자에게도 좋다.
달래는 다섯 가지 맛을 가진 채소로 '오신채'라 불리며 혈관을 확장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을 가졌다. 세포를 강화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봄철 활력 증진에 좋은 식품이다.
봄 제철음식 중 쑥은 간기능을 좋게 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돕는 효능이 있으며 간기능을 활성화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취나물 또한 봄철을 대표하는 식품이다. 취나물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혈액 속 지방을 낮춰주고 혈액의 순환을 돕는 효능이 있다.
봄나물 외에 3월 제철음식하면 많은 사람들이 주꾸미를 떠올린다. 주꾸미는 지방이 매우 적고 100g당 열량이 47kcal로 비교적 낮은 대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주꾸미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간장의 해독 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좋다. 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DHA가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기억력 향상과 치매예방에도 매우 좋다.
주꾸미를 꾸준히 먹을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주꾸미에 들어있는 먹물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주는 항암효과가 있으며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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