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겨울 버킷리스트 '오로라' 감상 추천
12~2월 오로라 발생 빈도 가장 많아....록키산맥 바라보며 스키·보드 즐기는 밴프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 2015.11.29 08:0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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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나이프에서 감상하는 밤하늘 오로라/사진제공=캐나다관광청 |
◇환상적인 추억 남기기 '오로라여행'
많은 이들이 죽기 전에 꼭 경험해야 할 버킷리스트에 오로라 체험을 올려놓고 있다. 오로라를 관측하기에 세계 최고 장소로 꼽히는 곳은 캐나다 옐로나이프다. 노스웨스트주 주도인 옐로나이프는 1년 내내 오로라 관측이 가능하지만, 출현빈도가 가장 많은 것은 12월부터 2월까지다.
옐로나이프에는 시내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별도로 오로라 빌리지가 조성돼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드넓은 평원과 전통 텐트형 거주지 '티피(Teepee)'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오로라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오로라 관측 전용 보온의자인 '코타츠체어'는 열선이 처리된 의자 아래쪽에서 온풍이 나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하게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터파크투어는 옐로나이프 오로라 체험과 미주 서부 주요 도시를 연계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캐나다 밴쿠버 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LA)를 연계해 다녀오는 것이 가능하다. 상품가는 270만5000원부터다. 오로라만을 즐기는 상품도 있다. 옐로나이프에서 3일간 숙박하는 상품으로 에어캐나다 프리미엄이코노미 항공권을 포함해 255만5000원부터다. 옐로나이프 시내투어와 액티비티 3가지, 오로라빌리지 야식1회 등이 포함돼 있다.
캐나다 개썰매 체험/사진제공=캐나다관광청 |
캐나다 북부 지역은 겨울이 춥고 길어 다양한 겨울 레포츠가 발달돼 있다. 전문 조종수가 끄는 개썰매를 타고 눈 쌓인 숲속과 꽁꽁 언 호수 위를 경쾌하게 달리며 설경을 만끽할 수 있다.
전통 자작나무로 만들어진 스노슈를 신고 숲속을 산책하는 스노슈잉 체험도 인기다. 스키나 보드처럼 기술과 숙련도가 필요한 스포츠와 달리 겨울 설원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두꺼운 얼음 위에서 즐기는 얼음낚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이다. 운이 좋다면 잭피시 등 월척을 낚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얼음낚시/사진제공=캐나다관광청 |
록키산맥이 자리한 캐나다 알버타주는 밴프가 겨울 스키&스노보드 목적지로 인기가 높다. 특히 △선샤인빌리지 △마운트노퀘이 △레이크루이스는 3대 리조트로 각광받고 있다. 이 3곳은 리프트권 하나로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한 번에 경험하기에 좋다. 이들 스키장간에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선샤인빌리지는 3개 산봉우리에 걸쳐 조성돼 있는데, 최정상 높이는 2730m다. 리조트 이름에 붙인 '선샤인'은 스키를 탈 때 시야를 막는 산이 없어 태양 가까이에서 빛난다는 의미다.
마운트 노퀘이는 3개 리조트 중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지만, 밴프 시내에서 10분 거리로 가깝고, 야간 스키를 탈 수 있는 유일한 곳이어서 인기가 높다.
로키 원더랜드 6박8일 여행상품은 항공권과 숙박, 리프트권 2일권 등을 포함해 176만82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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